세계적인 아카펠라그룹 보이즈투맨이 여성   보컬그룹 빅마마에게 러브콜을 보냈다.
   
빅마마의 소속사인 YG엔터테인먼트는 28일 "10월 새 음반 프로모션을 위해 한국에 입국하는 보이즈투맨이 우연히 빅마마의 음반을 접하고 '함께 공연을  해보는 것이 어떻겠냐'는 정식 제의를 해왔다"고 밝혔다.
   
또 "보이즈투맨 측은 '기왕이면 공연에서 함께 부를 곡도 필요하지 않겠느냐'며 10월 발매할 새 음반 중 한국과 일본에서 유통되는 음반에 빅마마와 함께 부른 곡을 보너스 트랙으로 넣고 싶다고 문의해왔다"고 덧붙였다.
   
이같은 소식을 들은 빅마마는 "히트곡 수를 헤아릴 수 없는 보이즈투맨은  전세계 R&B 뮤지션과 아카펠라 그룹의 교과서적인 역할을 했다"며 "우리 역시 그들의 음악을 듣고 자란 팬이어서 제의에 흥분되면서도 잘 할 수 있을지 걱정된다"고 말했다.
   
YG는 "이미 미국 측과 대략적인 구두 협의가 끝난 상태이며 현재 마지막 조율을 하고 있는 상황이어서 조만간 정식 계약이 이뤄질 것이다"고 설명했다.
   
보이즈투맨과 빅마마의 정식 계약이 체결될 경우 공연 시기는 10월 중이 될  것으로 보인다. 또 빅마마는 보이즈투맨과 함께 부를 곡을 녹음하기 위해 8월 미국을 방문하게 된다.
   
2003년 신인임에도 40만장의 음반 판매를 기록한 빅마마는 2년 만에 발표한 2집으로 현재 17만장의 음반 판매를 기록중이다.
   
한편 빅마마는 라이브 콘서트 계획도 있다. 7월 30-31일 서울 경희대학교  평화의 전당에서 2회의 서울 공연을 시작으로, 부산(8월 28일), 전주(9월 10-11일),  대구(9월 24-25일)에서 단독 콘서트를 가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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