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상의 아티스트 신해철이 오는 9월 12일 저녁 8시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베스트 앨범 출시기념 콘서트 `Be My Best'를 연다.

88년 MBC 대학가요제로 데뷔한 신해철은 90년대 초반 아이돌 스타에서 90년대 중반 이후 `넥스트', `모노크롬', `비트겐슈타인' 등의 그룹을 거치면서 실험적이고 새로운 음악을 추구하는 돋보이는 아티스트로 입지를 굳혔다.

많은 대학에서 대중문화와 현대음악에 관해 강의를 하기도 했던 그는 현재 SBSFM 「고스트 스테이션」을 진행하면서 많은 마니아를 확보하고 있다.

데뷔 15년을 맞아 처음으로 출시하는 이번 베스트 앨범에는 데뷔곡 `그대에게'를 비롯, `이중인격자', `안녕', `재즈카페', `해에게서 소년에게', `Go with the light' 등과 붉은악마의 「꿈★은 이루어진다」 앨범에 수록된 `Into the Arena' 등이 3장의 CD에 담겨 있다. 보너스트랙인 VCD에는 공연실황 등 그의 음악인생 15년의 발자취를 담았다.

이번 무대에서는 `슬픈 표정 하지 말아요', `재즈카페' 등 기존무대에서 듣기 힘들었던 초기 곡들을 비롯, `머신 메시아', `오버 액션 맨' 등 폭발적인 사운드의 록음악도 함께 선보인다.

인디밴드 `Why not'이 게스트로 출연하고 입장권을 구입하는 전 고객에게 베스트 앨범을 증정한다. ☎(02)783-40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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