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해를 마감하기 전 한 달 동안 제일 많이 듣게 되는 음악 캐롤. 크리스마스를 맞이하기 전 가족과 함께 캐롤에 흠뻑 취해보는 건 어떨까.
 
인천시립교향악단(예술감독겸 상임지휘자 금노상)이 제242회 정기연주회로 `온 가족이 함께 하는 성탄 캐롤 음악 여행'을 마련했다. 공연은 오는 12일 오후 7시30분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열린다.
 
이번 송년음악회에는 소프라노 박정원, 메조소프라노 정영자, 테너 신동호, 바리톤 최종우씨가 참여해 독창·이중창을 들려준다.
 
중앙대학교 음악대학 교수인 테너 신동호씨는 푸치니 오페라 `라 보엠' 중 `그대의 찬손'을 독창한다. 오페라 `춘희', `카르멘' 등에 주연으로 출연하는 등 세계 무대에서 활약하고 있는 소프라노 박정현씨는 `라 보엠' 중 `내 이름은 미미'를 또 신동호씨와 함께 `라 보엠' 중 `사랑의 이중창'을 부른다.
 
이어 성산소년소녀합창단이 특별 출연해 13곡의 캐롤을 들려주는 한편 인천시립합창단, 남구여성합창단, 영음합창단 등 12개의 합창단으로 구성된 인천연합합창단이 베토벤 제9번 `합창' 선보인다.
 
A석 7천원, B석 5천원. 공연문의 438-77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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