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우수 판화가 작품전'이 오는 9월6∼12일 인천 종합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다.
 
인천지역 문화시민단체인 `(사)해반문화사랑회'와 중국 칭다오시 문화국이 공동 주최하는 판화전에는 중국 판화의 대표적 작품상인 `노신판화상' 수상작 70점이 전시된다.
 
전시 작품은 `칭다오 문화박람중심'에 소장된 작품으로 칭다오시는 지난 2000년부터 국제판화비엔날레를 개최해 오고 있다.
 
해반문화사랑회는 지난해부터 칭다오시와 문화교류를 시작, 지난 7월29일∼8월2일 초등학생 33명과 행사 관계자 14명 등 47명의 문화교류단을 구성, 칭다오를 방문했다.
 
내년엔 칭다오 지역 초등학생들이 인천을 방문하고, 한국 우수 판화전이 칭다오에서 열릴 예정이다.
 
해반문화랑회는 9월6일 오후 5시 전시장에서 안상수 인천시장 등 지역각계 인사와 칭다오시 문화부국장을 비롯 관계자, 시민 등이 참가한 가운데 개막식을 갖는다.
 
해반문화사랑회 이흥우 이사장은 “우리나라와 중국은 지리적으로 가깝고, 최근 급격한 교류의 증가로 상호의존성이 그 어느때 보다 높아지고 있다”며 “이런 때일수록 양국이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고 존중하는 게 중요하다고 판단돼 문화교류를 시작하게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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