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링턴<미 텍사스주> AP=연합뉴스) 미국프로야구 텍사스 레인저스가 지난해까지 10년 연속 골드글러브를 수상했던 `명포수' 이반 로드리게스(31)와 결별했다.

텍사스는 8일(이하 한국시간) 로드리게스의 연봉 조정신청을 거부, 지난 91년 빅리그 입문 이후 줄곧 레인저스에서 뛰었던 로드리게스와의 재계약을 포기했다.

연봉총액 1억700만달러에 이르는 텍사스는 내년 시즌 연봉이 1천200만달러를 넘는 로드리게스가 올 시즌 허리 부상의 여파로 부진하자 결국 결별을 선택했다.

이에 앞서 텍사스는 지난 7일 클리블랜드에 1루수 트래비스 하프너와 우완투수 애런 마이넷을 내주는 대신 우완투수 라이언 드레세와 4년 경력의 수준급 포수 아이나르 디아스를 데려오는 2대 2 트레이드를 성사시켜 로드리게스 방출을 예고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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