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테러같은 끔직한 테러를 시민들 손으로 예방하자며 국제테러추방운동본부를 결성해 테러추방, 폭력시위근절 시민운동을 벌이고 있는 활빈단이 10일부터 평화로울 `平'자 시·군을 돌며 反테러, 평화수호운동에 나섰다.

활빈단은 10일 오후 1시께 가평군 상면 덕천리 북한강변 강변풍차에서 주말 웰빙시대를 즐기는 행락객들을 향해 동족간 전쟁으로 분단된 우리국민들부터 흐르는 물처럼, 돌고도는 풍차처럼 살자며 反테러, 反전쟁 등 지구촌 평화운동에 동참해 줄 것을 호소했다.

이어 활빈단은 다음주엔 양평, 평창, 부평, 평택, 함평을 순회하며 무고한 사람을 살상하는 테러없는 지구촌평화운동을 펼쳐 나갈 계획이다.

활빈단 홍정식 대표는 “시민들이 이라크파병순위 3위국인 우리도 불시에 기습적으로 당할 수 있다”는 불안의 목소리만 터트리는 등 테러위협 공포감만 확산시키지 말고 지역별, 직장별로 시민들 스스로가 나서 `우리의 안전, 우리가 지킨다'는 “자율적 공익정신과 대테러 자력자구(自力自救)를 행동으로 실천하는 바른 시민활동을 전개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활빈단은 “지구촌을 공포의 도가니로 몰아넣는 테러를 원천봉쇄하는 것은 세계인의 바람이다”며 “오는 UN데이에는 反테러反戰 지구촌 평화운동을 대대적으로 펼치겠다”고 밝혔다

한편 활빈단은 알카에다 테러총책에게 테러와 전쟁중단촉구, 평화수호를 호소하며 폭탄대신 사랑의 꽃씨뿌리기, 테러중단 호소문을, 부시美대통령·블레어英총리에게 테러없는 지구촌평화정착기원 나무를 발송할 요량이다.

◇테러방지를 위한 활빈단 주장
 
▶치안 당국은 공항·출·퇴근시 보안취약지인 지하철 등에 대해 철저한 순찰, 검문검색, 출입통제 및 특히 보안 취약지역의 안전상태를 중점 점검하는 등 경계를 더욱 강화해 대테러 활동에 만전을 기하라.

▶노무현 대통령과 정부, 열린우리당, 한나라당 등 정치권은 우리가 대테러능력을 갖추는 데 있어서 필수불가결한 법적 뒷받침 장치로 지난 회기때 무산된 테러방지법을 현실성 있게 보완해 다음 국회 회기중엔 필히 제정하고 대통령산하에 `국가테러대비비상대책위' 및 NSC 또는 국가정보원 산하에 안전관리총괄 기구로 `대테러안전센터'를 조속히 신설하고 기능을 내실화하라.

▶피서철 절정기에 해운대, 경포대 등 수십만 인파가 몰리는 피서지에 대해서도 다중을 상대로 한 폭탄테러 감시 예방활동에 나서고 여름방학과 하계휴가철을 맞아 해외로 나가는 여행객들에게도 테러대비 안전교육 등 대책을 세워라.

▶중동 및 동남아 지역의 한국인과 한국 기업을 겨냥한 테러 발생 가능성에도 대비한 정보 수집능력도 확대하라.

▶`테러대비 선진국'인 미국, 영국도 한방에 당했다. 주요기관, 단체장은 보안담당(관)제를 강화 운영하고 `청사안 음식 배달중지', `방폭필름을 입힌 강화유리로 교체' 등 사소한 부분의 보안부터 제대로 실천할 줄 아는 안전생활화운동에 나서라.
  

지구촌테러추방운동본부(www.hwalbind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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