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성남시는 22일부터 25일까지 4일간 제2종합운동장 1층 이벤트홀에서 `우리 고장 자생식물보호를 위한 우리 꽃(야생화) 전시회'를 개최한다.

`우리 고장의 자생식물'을 주제로 한 이번 전시회에는 남한산성, 청계산, 불곡산, 영장산 지역에 서식하는 야생화 200여 본과 야생화 디카 사진 250점, 서양화 30점, 꽃누루미(압화) 100여 점 등이 전시돼 시민에게 우리 꽃의 아름다움과 소중함을 알리게 된다.

특히 이번 야생화 전시회는 다른 전시회와는 달리 전시된 작품들에 대한 해설프로그램을 운영하는 한편, 성남지역에 자생하는 야생화 디카 사진 슬라이드도 상영해 전시장을 찾는 시민들에게 고장의 야생화에 대한 다양한 모습을 보여주게 된다.

시 관계자는 “성남지역에는 대도시에서는 볼 수 없는 복수초와 얼레지의 거대한 군락지, 두루미천남성과 같은 희귀종이 자생하고 있으나, 언제 사라질지도 모르는 현실 속에서 자연 보호의 필요성이 절실히 요구된다”며 “이번 전시회를 계기로 귀중한 천연 자원인 야생화에 대한 인식을 다시하고 소중한 자원을 보호하고 되찾는 데 각별한 관심과 애정을 가졌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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