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9년 오페라 유료관객 최다기록을 세운 김자경 오페라단의「라 트라비아타」의 주역들이 한 자리에 서는 무대가 마련된다.

18일 오후 7시 30분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열리는 '2002 아듀 콘서트'.

이 공연은 문화뱅크와 LG카드가 기획한 송년 음악회로 소프라노 박정원, 메조 소프라노 김현주, 테너 김영환, 바리톤 김동규 등 국내 정상급 성악가 4명이 함께 출연한다.

이들은 99년 8월 베르디의 「라 트라비아타」공연 당시 '드림팀'으로 불리며 화제를 모았던 출연진.

이번 공연에서는 1부는 생상스의「삼손과 데릴라」, 로시니의「세빌리아의 이발사」, 구노의「로미오와 줄리엣」, 푸치니의「토스카」등 오페라 아리아들로, 2부는 크리스마스 캐럴과 영화음악으로 프로그램을 꾸민다.

임평용이 지휘하는 서울로얄심포니 오케스트라와 민인기가 지휘하는 수원시립합창단이 출연, 요한 슈트라우스의 오페레타「박쥐」서곡, 베르디「나부코」중 '히브리 노예들의 합창',「일 트로바토레」중 '대장간의 합창' 등도 들려줄 예정.

2만-8만원(LG카드 결제시 30% 할인). ☎ 794-0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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