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마다 휴가철은 어김없이 다가온다.

대부분 휴가철은 산과 강, 바다 등 여러곳으로 가족과 함께 오랫동안 기억에 남을 만한 즐거운 추억을 만들기 위해 먼거리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

해마다 매스컴에서 휴가철 기간중 각 유원지마다 일부 피서객들이 몰래 버리고 간 쓰레기 수거로 고심을 많이 한다고 한다. 뿐만아니라 고속도로에서는 정체구간의 갓길과 차량에 가려 보이지 않는 휴게소 광장 등에 쓰레기를 버리고 가는 일부 비양심적인 운전자들도 있다. 산과 강, 바다 등 그 외 휴양지에서 가족과 함께 휴가를 보내지만 각 휴양지 뿐 아니라 고속도로와 휴게시설은 나홀로 생활공간이 아니다.

최근 도심에서 담배꽁초나 일반 쓰레기를 투기하는 사람을 찾아 보기 힘들 정도로 공공의식이 많이 개선되기는 했지만 자기 동네가 아닌 타지역으로 가면 많은 사람들이 손버릇이 나빠져 각종 오물 등을 마구 버리는 것을 자주 볼수 있다.

좁은 국토에서 네땅 내땅 따질 여력이 있는가? 즐거운 행락길이 쓰레기 봉투를 지참해 자기가 만든 휴가 잔유물(?)을 담아 온다면 우리의 후손들에게 깨끗한 자연환경을 물려줄수 있으리라 믿는다.
 

한국도로공사 영동영업소 정형래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