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안서포터즈 전국협의회는 10일 이 단체 문상주(54) 회장이 터키의 국제산타클로스협회에서 주는 평화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국제산타클로스협회는 지난 월드컵 기간 총 10만명에 이르는 한국 자원봉사자들이 서포터스로 나서 터키 등 다른 나라 팀에 대해 응원을 펼친 것을 높이 사 한국을 '평화의 나라'로 선정하고 문회장을 수상자로 선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지난 6일 터키 안탈리아에서 열린 시상식에는 한국 서포터스가 대형 터키국기를 휘날리며 응원을 펼친데 대한 보답차원에서 주최측이 가로 15m, 세로 10m의 대형 태극기를 긴급 공수해 선을 보였다고 코리안 서포터스는 전했다.

국제산타클로스협회는 터키 정부 주도로 지난 96년 결성된 평화운동 단체로 현재 세계 70여개국에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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