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부르크 dpa=연합뉴스) 2002한일월드컵 득점왕인 호나우두(레알 마드리드)가 올시즌 각종 상을 휩쓸 것으로 보인다.

호나우두는 프랑스 잡지인 '프랑스축구'가 축구기자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올해의 유럽 축구선수 투표에서 소속팀 및 브라질축구대표팀 동료인 호베르투 카를루스를 제치고 1위에 올랐다고 프랑스 소식통들이 10일(이하 한국시간) 밝혔다.

앞서 브라질 일간 '오 글로보'는 지난주 호나우두가 140명의 각국 대표팀 사령탑 투표로 가려지는 국제축구연맹(FIFA) '올해의 선수'에 선정됐다고 보도한 바 있다.

FIFA 올해의 선수상 수상자는 오는 18일, 프랑스축구의 유럽 올해 축구선수상 주인공은 17일에 각각 발표된다.

호나우두는 오랜 부상을 털고 한일월드컵에서 전인미답의 8골로 득점왕에 오르며 브라질의 통산 5회 우승을 견인했으며 최근 한국과의 A매치에서 2골을 뽑은 데이어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에서 펄펄 나는 등 제2의 전성기를 구가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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