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정상급 남자 프로골프선수 8명이 샷 경연대회와 18홀 매치플레이 대결로 올 시즌을 마무리한다.

올해 상금왕 강욱순(36.삼성전자)을 비롯해 상금랭킹 2,3위인 김대섭(22.성균관대)과 최광수(42.코오롱), 최다승 기록 보유자 최상호(47.빠제로) 등은 12일부터 4일동안 경남 양산시 통도골프장(파72)에서 열리는 제2회 SBS골프채널 빠제로배 스타 챌린지대회에서 맞붙는다.

지난 99년과 올해 SBS프로골프최강전 우승자인 박남신(43)과 양용은(30.카스코), 박도규(32.테일러메이드), 신용진(38.LG패션) 등도 출전한다.

총상금이 1억3천만원으로 지난해 첫 대회(4천만원)보다 3배 이상 늘어난 이번대회는 다양한 샷 테크닉을 겨루는 스킬스대회와 18홀 매치플레이 대결로 나뉘어 치러진다.

스킬스대회(12일)에서는 각각 200만원의 상금이 걸린 장타, 니어핀, 벙커샷, 트러블샷 등 4가지 게임이 펼쳐져 일반 경기에서 드러나지 않는 스타 선수들의 이면을 볼 수 있는 기회가 될 전망이다.

본대회라 할 수 있는 18홀 매치플레이는 13일부터 15일까지 3일동안 토너먼트방식으로 진행되며 우승상금 3천600만원 등 모두 1억2천200만원의 상금을 놓고 경쟁이 벌어진다.

한편 SBS골프채널은 대회 전 경기를 녹화해 24∼31일 매일 오후 8시부터 1시간반씩 방송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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