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성남시는 지난 1월 관내 국회의원 등 각계각층의 인사들과 전문가로 구성된 `e-푸른성남 영어마을 조성추진위원회'를 발족하고 오는 12월 개원을 목표로 `e-푸른성남 영어마을'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시는 영어마을 조성사업을 장기 및 단기사업으로 구분해 장기사업은 새로운 부지를 선정한 후 시설물 건립 등 다각적인 안을 추후 모색해 영어, 중국어 등 언어마을로 조성하는 방안을 검토중에 있다.

그러나 시는 장기사업은 조성기간이 과다 소요되는 점을 감안해 우선 단기적으로 새마을운동중앙연수원(분당구 율동)시설을 일부를 임대해 리모델링하기로 하고 지난 3월15일 연수원측과 기본협약을 체결했다.

시는 또한 관내 초등학교 6학년을 위주로 5박6일 과정으로 연간 1만2천500명이 참여할 수 있도록 구상하고 있으며, 참가비는 참가학생들의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서울시(12만 원)나 경기도(8만 원)에서 운영하고 있는 영어마을과 비슷한 수준으로 결정할 예정이다.

아울러 시는 이번 여름방학을 이용해 불우학생을 포함한 청소년(초등 5, 6학년 및 중학교 1, 2학년) 180명을 대상으로 오는 8~20일까지 12박13일간의 일정으로 `13일간의 세계일주'란 주제로 `2005 청소년 여름방학 영어캠프'을 열기로 했다.

문의:체육청소년과 영어마을T/F팀 ☎729-3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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