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광명경찰서는 11일 수상스키 동호회원을 살해, 수장한 뒤 신용카드로 금품을 인출한 혐의(강도살인 등)로 지난 6일 구속한 박모(39·노동)씨에게 50대 조선족 내연녀 살해혐의를 추가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박씨는 지난 3월말 낮 12시께 가평군 외서면 청평리 청평호수에서 내연관계에 있던 노모(50·조선족)씨를 보트에 태운 뒤 흉기로 위협, 청테이프로 눈과 입을 가리고 자동차 체인으로 몸을 감아 홍천강 상류에서 물 속에 빠뜨려 살해한 혐의다.
 
경찰은 수상스키 동호회원 살해수법과 지난 5월29일 홍천강에서 쇠사슬에 묶인채로 발견된 50대 여자 변사 사건이 유사한 점으로 판단, 박씨로부터 범행일체를 자백받았다.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