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부천 성곡새마을금고 강도사건을 수사중인 부천중부경찰서는 11일 수사본부를 설치한 뒤 최고 현상금 500만원을 걸고 강도 용의자를 공개수배했다.
 
경찰은 용의자는 170㎝ 키의 30대 남자로 범행 당시 검정색 헬멧과 오토바이용 마스크를 착용하고 검정색 운동복 상·하의 차림에 검정색 구두를 신었으며 CT100오토바이를 타고 도주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용의자가 타고 달아난 오토바이가 1991년∼지난해 대림㈜에서 출고된 `대림 CT100'으로 분석, 부천시청과 서울 양천·강서구청 등에 의뢰해 발췌한 동종 오토바이 2만3천여대를 추적, 수사중이다.
 
이와 함께 경찰은 동일수법 전과자 200여명에 대해 수사하는 한편 부천과 인접한 안산 등지의 오토바이센터를 돌며 탐문수사를 벌이고 있다.
 
경찰은 시민의 제보를 통해 유력한 용의자로 보고 수사했던 C(35)씨가 사건 당일 서울에서 휴대폰을 사용한 사실을 확인했으나 현재 소재 파악이 되지 않아 계속 수사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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