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의 2006년 독일월드컵축구대회 본선 출전권 5장 요구에 대한 국제축구연맹(FIFA)의 결정이 오는 19일(이하 한국시간) 내려진다.

모하메드 빈 함맘 아시아축구연맹(AFC) 회장은 "FIFA 집행위원회가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18일부터 이틀동안 열려 우리 요구가 투표에 부쳐진다"며 "FIFA와 다른 지역 연맹들이 우호적인 만큼 좋은 결과가 나올 것으로 낙관한다"고 12일 말했다.

그는 특히 "지난 월드컵에서 한국과 일본팀의 활약으로 인해 우리의 요구가 더욱 힘을 받고 있으며, 가까운 관계인 제프 블래터 FIFA 회장도 지원해 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자신감을 보였다.

AFC는 지난 한일월드컵에서는 공동개최국인 한국과 일본 외에 3장을 더 요구했으나 FIFA가 거부, 유럽과 플레이오프를 치러야 하는 0.5장을 포함해 2.5장을 확보하는데 그쳤고 이마저도 플레이오프에서 이란이 아일랜드에 져 중국과 사우디아라비아가 출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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