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선관위(위원장 유지담)는 12일 한국정책학회(회장 김병진)와 공동으로 제16대 대선에 참여한 한나라당, 민주당, 하나로국민연합, 민주노동당, 사회당 등 5개 정당과 무소속 장세동 후보의 정책공약을비교 분석하는 자료집을 발간했다.
 
`제16대 대통령선거 정책공약 비교·분석집'은 총 429쪽 분량으로 ▶정치행정 ▶교육사회 ▶통일안보 ▶경제과학 등 4개 분야로 나눠 비교했고, 공정성을 이유로 공약에 대한 평가는 하지 않았으며, 공약집을 제출하지 않은 호국당은 제외됐다.
 
선관위는 자료집 500부를 각 정당과 언론사, 공명선거활동에 참여한 시민단체 등에 배부하고, 홈페이지(www.nec.go.kr)의 정보광장 공개자료실에 게시해 일반 유권자들이 열람할 수 있도록 했다.
 
공약 분석을 주도한 한국정책학회는 “가장 중요한 후보자선택 기준은 국정운영능력이며, 이는 정책공약을 통해 알 수 있다”며 “후보는 정책공약을 통해 자기를 증명해야 하고, 유권자는 정책공약 평가를 통하여 후보를 선택하는 분위기를 정착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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