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정책공약위는 12일 현정부의 실정으로 차기 정부와 국민이 떠안게 될 부담 6가지를 제시하며 정권교체의 당위성을 알리는데 주력했다.
 
한나라당이 이날 배포한 `DJ 민주당 정부 실정백서'에서 꼽힌 `6대 부담'은 ▶공공부문, 금융부문 등의 재개혁 부담 ▶파괴된 성장잠재력 회복 부담 ▶제2의 경제위기 재발가능성 제거 부담 ▶경제위기 대처능력 회복 부담 ▶악화된 서민생활개선 부담 ▶대외협상 실패에 따른 부담 등이다.
 
한나라당은 “현정권이 부실은 덮고, 책임은 미루고, 진짜 문제는 감추는 정책으로 나라를 위기에 몰아넣었다”며 “DJ정권의 대를 잇는 노 후보는 이같은 부담을 절대 해결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한편 당 부정선거감시본부 안상수 본부장은 이날 기자회견을 갖고 “선거막판 들어 민주당의 불법선거로 선거판이 무법천지로 변하고 있다”며 향응제공 현장사진, 불법 흑색유인물 등을 증거로 제시했다.
 안 본부장은 “지난 10일 시내 충무로 모 술집에서 술판유세를 벌인데 이어 11일 저녁에는 민주당 중앙당사 지하에서 `정책간담회' 명목으로 서울·인천지역 위생단체회원 200여명에게 술과 고기 등 향응을 제공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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