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경제단체연합회(회장 문병대)가 경기도 경제현안에 대한 다양한 의사를 수렴하고 이를 집약해 정부의 경제정책에 반영시키는 한편, 업계 내 상호 유기적인 협력 보완관계를 발전시켜 도내 기업들의 경제활동 지원은 물론 경기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선도적 역할을 다하고 있다.

`경기도를 대표하는 경제단체'로 거듭나기 위해 지난 99년 경기도 주도로 경제계 인사들이 모여 만든 민간경제기구인 경기도경제단체연합회의 활약과 앞으로의 사업계획에 대해 알아본다.〈편집자 주〉

  ◇기업하기 좋은 경기도 만들기
  경경련은 경기도 경제의 구심점 역할 및 창구로서 경기도 경제 발전을 위해 수도권의 각종 규제를 철폐, 완화시켜 경기도가 기업하기 좋은 여건을 만드는 일에 최우선 역점을 두고 있다.

경경련은 이를 위해 우선 수도권 규제에 대한 중앙 정치 및 행정권의 인식전환이 선결과제로 보고 경경련에서 발행하는 `경기Economy21'를 적극 활용, 오피니언리더들의 컨센서스를 이뤄 수정법 완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또, 지난 5월30일에는 도내 경제·노동·여성계 등 전사회단체가 참여한 `나라경제살리기·일자리창출 경기범대위'를 출범, 100만 명 서명운동을 전개하는 한편, 500명이 참여한 옥내 결의대회와 중앙관계부처 항의방문, 성명서 발표 등 조직적으로 수도권역차별 해소를 위한 도민의 결속력을 형성해 나가고 있다.

  ◇중소벤처기업 창업 및 해외 수출지원
  경경련은 중소벤처기업의 창업 및 일자리창출과 해외수출을 지원하고, 수출확대를 도모하기 위해 자동차부품분과위원회와 전기전자통신분과위원회를 별도로 구성, 운영하고 있다.

이밖에 경기도지사의 산업현장방문 순회간담회를 권역별로 정례화 해 중소기업체 현장방문을 통한 규제실태 수렴에도 심혈을 기울여 나가고 있다.

해외 주요 경제단체들과의 협력체계(LA, SD와 MOU체결)를 구축, 수출지원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전개하고 있다.

특히,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윈-윈을 위해 대기업 유통업체 구매 담당자들이 직접 참여하는 중소벤처기업의 제품설명회를 반기별로 개최, 구매자와 판매자가 직접 만나 지역제품 우선구입 등 지역경제활성화 방안을 적극 모색하고 있다.

또, EMS를 매개로 한 제조업체간 또는 연구개발, 제조업체간 네트워크를 구성 운영해 나가고 있다.

  ◇기업활동 위한 정보제공
  기업들에게 기업의 사활과 직결되는 정보교류를 위해 도내 유일한 경제관련 조찬포럼인 `경경련 조찬포럼'을 내실있게 운영하는 등 기업들에게 새로운 경제 및 경영마인드를 확산시켜 나가고 있다.

지난 2000년 경경련 내에 설립한 경기디자인협회가 지난해에는 별도법인으로 발족된 가운데 회원들로 구성된 분야별 디자인개발지원협의체를 운영, 영세 규모의 기업들에게 디자인컨설팅 지원과 신규디자인개발을 지원하고 있다.

이와 함께 매년 중소기업이 참여하는 경기산업디자인전람회를 개최, 산업디자인 발전을 도모하고, 각종 세미나 및 정책토론회, 간담회를 통해 기업들에게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는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

한편, 경기도내에는 각 시·군별 산재해 있는 19개의 상공회의소는 시 단위 경제창구역할을 수행하고 있으나 도 단위를 대표할 경제 단체가 없어 지난 99년에 경기도가 주도가 되고, 도내 경제계 인사들이 모여 민간경제기구인 `경기도경제단체연합회'를 창립, 올해로 6년째를 맞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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