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민들의 도움으로 대회를 성공적으로 마칠 수 있어 무척 기쁩니다.”

제16회 아시아육상선수권대회 조직위원회 송병억 사무총장은 이번 대회가 성공적으로 마무리 될 수 있었던 것에 대해 누구보다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음을 밝혔다.

송병억 총장은 “조직위 관계자와 자원봉사자, 기타 유관기관 관계자 등의 유기적 협조와 노력이 없었다면 성공적 마무리는 어려웠을 것”이라며 “특히 인천시민들의 협조가 이번 대회를 성공으로 이끈 주 원동력이었다”고 말했다.

비인기 종목이라는 부담 때문에 대회 준비 단계부터 걱정을 갖고 출발했다는 송 총장은 “다른 어떤 대회보다 인천대회가 성공적이었다는 칭찬을 듣고 싶었다”며 “막상 외신기자나 출전 선수단 등으로부터 성공적이었다는 칭찬을 듣게 되니 기대 이상의 성공을 거둔 것 같아 기쁘다”고 강조했다.

다만 송 총장은 “국제대회를 처음 유치해 운영하다보니 대회 초기에 통역 등의 사소한 문제 발생과 숙박시설 확보 등의 선수단 운영에 약간의 차질이 있었다”며 “이번 시행착오를 통해 다음번 국제대회에는 어떻게 운영해야 할지를 배워 오히려 다행이라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송 총장은 이번 대회 우리나라의 성적에 대해 “사실 국내 육상종목이 침체돼 있어 예년 성적정도를 기대했었으나 선수들의 선전으로 아시아 신기록 등 좋은 기록들이 나와 성공적이었다고 판단한다”고 말했다.

송병억 총장은 “이번 대회에 참여했던 각국의 선수단들도 대회 진행 등에 만족을 나타냈다”며 “이번 아시아육상선수권대회의 성공적인 개최가 오는 2013년 아시안게임의 인천 유치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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