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축구협회는 내년 5월 28일 제1회 동아시아 4개국 축구대회가 일본에서 열리며 한국, 일본, 중국 등 시드배정국과 예선을 통과한 1팀 등 모두 4팀이 참가해 풀리그로 우승을 다툰다고 밝혔다.
북한 등 6개국이 참가할 예선은 내년 2월22일부터 3월2일까지 홍콩에서 벌어질 예정이다.
한국 대표팀은 내년 4월16일 일본 대표팀과 A매치를 치를 예정이어서 일본과 한달 사이에 2차례 맞붙게 됐으며 북한이 예선을 통과할 경우 지난 9월 통일축구 이후 약 7개월만의 재대결이 성사된다.
월드컵 이후 공식 타이틀이 걸린 첫 국제대회가 될 이번 대회는 특히 한일월드컵 1주년을 앞두고 벌어져 월드컵 이후 변모된 한·중·일 동아시아 3강의 세대교체현황을 중간점검하는 중요한 일전이 될 것으로 평가된다.
현재 대한축구협회는 거스 히딩크 전 대표팀 감독을 대신할 적합한 해외파 감독을 물색중이다.
한편 이 대회가 아시아챔피언스리그 결승전 기간과 겹치는 문제가 발생할 수 있어 대회 운영과 관련한 세부적인 사항은 내년 1월 발표된다.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