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보단일화에도 불구하고 그동안 선거공조체제 구축에 난항을 거듭해온 인천지역 민주당과 국민통합 21측이 지난 14일 노·정 합동유세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선거공조에 들어갔다.
 
민주당 인천선대본부와 국민통합 21 인천선대위는 14일 민주당 시지부 사무실에서 `민주당·국민통합 21 인천시 공동선대본부출범식겸 합동회의'를 갖고 15일부터 합동유세에 나서기로 결정한 것.
 
양당은 이날 합동회의에서 민주·국민통합 21 공동선대본부장으로 서정화·조한천 양당시지부장을 추대했으며 지구당별 선대위원장들이 지역별 공동선대위원장을 맡아 선거를 치르기로 했다.
 
특히 양당은 투·개표 참관인 등 투·개표 요원 역시 공동으로 선임하는 등 15일부터 18일 자정까지 공동선거운동과 19일 투·개표 등 이번 대선전 법정선거사무원의 공동구성을 한꺼번에 정리했다.
 
국민통합 21 서정화 인천시지부장은 이날 인사말을 통해 “젊은 지도자 두분이 승복과 공조의 새로운 정치문화를 열고 있는 만큼 역사적 사명을 갖고 승리를 위해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자”고 말했다.
 
민주당 조한천 인천지부장은 “지금 우리는 국민에게 꿈과 희망을 주는 새 역사의 출발선상에 서 있다”며 “화합과 단결을 더욱 다져 대선승리라는 선물로 국민들에게 화답하자”고 양당공조 의미를 강조했다.
 
이날 합동회의에는 양당 지구당위원장은 물론 선대위원장 전원이 참석, “인천공동선대본부 출범은 인천지역에서의 대세굳히기는 물론 전국 승리의 신호탄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승리를 장담했다.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