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석수 국무총리는 16일 한나라당 안상수 이원형 의원이 정부 중앙청사를 방문, 흑색선전과 비방행위에 대한 단속을 촉구한 데 대해 “곧바로 수사에 착수해 엄중 처리하도록 법무장관에게 지시했다”고 밝혔다.
 
김 총리는 또 안 의원이 `통계청장 명의의 도서상품권 배포'에 대해 항의하자 “5년마다 행해지는 통계조사에 응한 주민들에게 감사의 표시로 준 것”이라고 설명하고 `정세현 통일장관의 `호남 방문 햇볕정책 홍보'에 대한 항의엔 “사전에 선관위에 질의, `선거법에 저촉되지 않는다'는 회신을 받고 이뤄진 것”이라고 말했다.
 
김 총리는 “정부는 대선을 중립적이고 공명정대하게 치르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정부는 이날 오전 열린 공명선거 관계장관 회의에서 투·개표소 질서유지를 위해 투표소당 2명, 개표소당 60명의 경찰력을 배치하고 모든 투표소에 장애인 안내도우미를 2명씩 배치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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