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D500(블루블랙폰)의 인기를 이어갈 `블루블랙폰Ⅱ'(모델명 SGH-D600)를 프랑스에 출시했다고 3일 밝혔다. 또 블루블랙폰Ⅱ는 영국, 독일 등 다른 유럽 주요 국가에서도 본격 출시될 예정이다.

`기능과 디자인의 조화'라는 블루블랙폰의 기본 컨셉은 그대로 유지하면서 더욱 업그레이드된 슬라이드 폰으로 200만 화소 카메라, 블루투스 등 첨단 기능을 갖췄다.

컬러는 흑회색을 기본 틀로 블랙을 가미했고 서로 다른 질감의 블랙으로 변화를 줬다.

전세계의 모든 GSM(유럽통화방식) 주파수를 지원하는 쿼드밴드(Quad Band)를 적용했다. 따라서 유럽, 미국, 아시아 등 서로 다른 주파수 대역의 GSM 사용국 어디서든 사용할 수 있다.

LCD 창이 2인치로 커졌고 QVGA를 채택, 더욱 선명한 화면을 구현했으며 76MB 용량의 내장 메모리 외에 외장 메모리도 장착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블루블랙폰Ⅱ'의 출시에 맞춰 세계 곳곳에서는 각종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지난달 15일에는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공항에 `블루블랙폰Ⅱ' 손조형물이 설치됐다.

현재 파리, 시드니, 방콕, 자카르타 등 해외 곳곳의 공항에 블루블랙폰 손조형물이 설치되어 있지만 `블루블랙폰Ⅱ' 손조형물이 설치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또 지난달 29일 우크라이나 키에프에서는 우크라이나 최대 이동통신 사업자 UMC의 에릭 프랑케(Eric Franke) 최고경영자(CEO) 등 관련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출시행사가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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