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지난 17일 저녁, 서울시 중구 구민회관에서 거행된 도서출판 `오감도' 주최, 2002년 계간 `시인정신' 작가상 시상식에서 강화문학회 회원 3명이 신인상을 수상, 화제가 되고 있다.
 
이날 시상식에서 시인정신 작가상 대상 수상은 김지향 시인이 수상했으며 강화문학회의 임경자, 정진숙, 최분양씨가 각각 시인정신 신인상에 당선되어 시인으로 등단하는 영예를 얻었다.
 
이날 신인상을 수상한 강화문학회 회원들은 지난 1995년부터 최연식(강화문학회회장) 시인으로부터 문학과 시에 대한 공부를 해왔는데 올해에 각각 시전문지인 `시인정신' 봄, 여름, 가을호에 작품이 당선되어 영예의 신인상을 수상했다.
 
이로써 강화문학회는 문학회 결성 3년만에 최대의 경사를 맞았으며 군단위 문학회로서는 드물게 등단문인이 10여명에 이르게 됐다.
 
이들은 수상 소감을 밝히는 자리에서 “우리는 섬이라는 지역적 특성과 문화적으로 척박한 현실하에서도 문학을 통한 정체성 찾기에 노력해 왔다”며 “이번 등단을 계기로 강화향토문학 발전에 미력이나마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피력했다.
 
한편, 강화문학회는 오는 26일 `강화문학 제2호'를 발간하고 문예회관에서 출판기념회를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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