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엽기 DJ(김대중)시리즈'로 유명한 인터넷DJ 배칠수씨가 정통 라디오 시사 프로그램에 투입된다.
 
SBS러브FM (103.5MHz) `박경재의 SBS전망대'(매일 오전 6시5분~8시)가 2일부터 선보일 새 코너 `전망대 시사만평'의 진행을 맡은 것.
 
배씨는 그간 인터넷 방송과 라디오 오락 프로그램에서 각종 정치인의 성대 모사로 세태를 풍자했지만 정통 시사 프로그램에 캐스팅되기는 처음이다.
 
`전망대 시사만평'은 신문의 만평처럼 촌철살인의 해학을 담아 출근길에 건강하고 시원한 웃음과 여운을 전하자는 의도에서 기획된 코너.
 
배씨는 김대중 대통령을 비롯 김영삼·전두환·노태우 전 대통령, 김종필 자민련 총재, 이회창 한나라당 대통령 후보, 노무현 민주당 대통령 후보, 미 부시 대통령 등 정치 인사들의 성대모사를 통해 세태를 풍자해 “국민의 가려운 곳을 시원하게 긁어주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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