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자원부는 11월 수출입실적 확정치 자료를 통해 수출은 23.3% 늘어난 152억2천600만달러, 수입은 21.6% 증가한 140억2천700만달러, 무역수지 흑자는 11억9천900만달러로 각각 집계됐다고 지난 23일 밝혔다.
 
이번 수출 확정치는 산자부가 지난 1일 월간 최대치로 잠정 발표했던 153억2천200만달러에 비해 1억달러 가까이 줄어든 것이다.
 
이에 따라 지난달 수출실적은 2000년 6월(152억5천100만달러)과 10월(152억4천800만달러)에 이어 역대 월간 수출실적 세번째가 됐다.
 
품목별 수출을 보면 반도체가 51.5% 증가한 것을 비롯해 선박류(94.6%), 석유화학(35.3%), 무선통신기기(29.7%), 자동차(20.1%), 일반기계(23.2%), 가전(13.8%), 컴퓨터(7.7%) 등 대부분 품목에서 늘어났다.
 
지역별로는 중국으로의 수출이 57.9% 늘어났고 유럽연합(50.7%), 미국(11.9%), 아세안(16.2%), 일본(11.6%), 중남미(29.4%) 등에서 호조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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