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보훈지청(지청장 권율정)은 12월의 국가유공자로 첩보를 수집해 해군본부와 맥아더사령부에 제공함으로써 인천상륙작전의 성공에 결정적인 공헌을 한 해군 첩보부대원 임병래 중위를 선정, 30일 발표했다.

임병래 중위는 해군 첩보부대의 창설요원으로 6·25전쟁 발발 후 인천상륙작전을 위한 특수공작대의 조장으로 선발돼 북한군에게 점령당한 인천·서울지역으로 잠입, 정보를 수집하는 영흥도 작전에 참가했다.

임 중위는 영흥도 작전에 참가해(1950년 8월24일) 인천 남서쪽 26km 지점에 있는 영흥도에 조원들을 이끌고 적 지역을 왕래하며 월미도와 인천의 적 방어시설, 해안포대의 위치 및 기뢰설치 여부, 경인지구의 병력배치 등의 첩보를 수집해 해군본부와 맥아더사령부에 제공함으로써 인천상륙작전의 성공에 결정적인 공헌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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