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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경대원 모두 금연 화제

심언규 기자 simangyu@kihoilbo.co.kr 2005년 12월 25일 일요일 제0면
“남들은 군대에서 담배를 배웠다지만 우리는 군복무를 하면서 담배를 끊었습니다.”
 
정부과천종합청사 경비를 책임지는 경기지방경찰청 706전경대(과천청사경비대) 대원 178명 모두가 비흡연자여서 화제가 되고 있다.
 
대원의 70% 가량이 흡연자(일명 `골초')였던 것이 지난 2월 이동수 대장이 부임하면서부터 담배를 끊기 시작했다.
 
이 대장은 비흡연자를 금연도우미로 지정, 흡연자를 1대 1로 전담토록 한 뒤 담배를 2주간 끊었을 경우 흡연자와 도우미 모두 1차 특박을 주고, 5주와 10주차 때도 2∼3차 특박을 보내는 인센티브를 내걸어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또 새내기 대원들에게는 전입과 동시에 금연서약서를 받은 뒤 고참 대원을 도우미로 붙여줬고, 한국건강관리협회 금연클리닉 강사를 수시로 초청해 금연교육을 강화했다.
 
특히 금연의 투명성을 위해 매주 보건복지부 금연클리닉센터에서 금연측정을 실시해 대원들의 `꼼수'를 차단한 결과 지난달 1일자로 금연 100%의 기록을 달성했다.
 
행정반 오진석(22)수경은 “처음에 금연캠페인을 벌일 때만 해도 반신반의했는데 내무반 분위기가 모두 금연으로 바뀌어 결국 골초인 나도 담배를 끊게 됐다”고 말했다.
 
706전경대는 금연캠페인과 함께 1년에 2차례 대원 가족을 초청, 한마음 체육대회를 열고 전역식을 졸업식 버금가도록 성대하게 치르는 등 대원들의 소속감과 단결심을 한층 높이는데 주력하고 있다.
 
이 같은 결실로 706전경대는 경찰청이 지난 21일 전국의 59개 전경대와 233개 경찰서를 대상으로 실시한 복무기강확립 우수부대 평가에서 1위를 차지하는 영예를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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