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급 마무리 우게스 어비나(28)를 이미 영입한 텍사스는 27일(한국시간) 올 시즌 탬파베이 데블레이스에서 소방수로 활약했던 우완 에스테반 얀(27)과 1년 계약에 합의했다.
지난 96년 볼티모어 유니폼을 입고 빅리그에 입문한 얀은 150㎞를 웃도는 직구와 낙차 큰 체인지업을 앞세워 지난해 탬파베이에서 4승 22세이브를 올렸고 올 해에도 7승(8패) 19세이브(방어율 4.30)의 인상적인 투구를 보여줬다.
얀은 어비나가 전담 마무리로 내정됨에 따라 내년 시즌 중간계투로 나서게 된다.
이에 따라 올 시즌 부상과 허약한 불펜진 때문에 애를 태웠던 박찬호는 내년 시즌 승수 사냥에 탄력을 받을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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