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지방경찰청은 6일 ‘마음놓고 학교가기’ 운동의 일환으로 지난해 11월 1일부터 2개월간 도내 6개 초·중·고등학교에서 시범운영한 ‘배움터지킴이’제도가 성공적으로 끝났다고 밝혔다.
 
배움터지킴이 제도는 학교폭력 피해학생 보호와 가해학생 선도를 통한 교권확립 지원을 위해 지난 11월 1일부터 겨울방학 전까지를 시범운영 기간으로 정해 도내 6개 초·중·고등학교에 퇴직 경찰관 각 2명 등 모두 12명을 배치 운영한 것이다.
 
이들은 수십년간 경찰 경험을 바탕으로 학교폭력 상담·처리를 비롯, 교내순회 예방활동, 예방교육, 통학로 우범지역 순회, 학교주변 유해업소 학생 귀가 지도, 학교 앞 교통정리 등 기본활동과 함께 장애학생 등·하교 교통편 제공, 문제학생 가정방문 등 다양한 활동을 했다.
 
이 기간동안 배움터지킴이제도 시범운영에 들어간 6개 해당 초·중·고교에서 학생들의 학교폭력은 전혀 발생하지 않았다.
 
경기지방경찰청 관계자는 “배움터지킴이제 운영으로 퇴직경찰관의 보람과 학생안전 등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뒀다”며 “앞으로 이번 시범운영 성과를 바탕으로 더욱 확대 실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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