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초부터 폭설, 한파로 인해 채소류 값이 오른데다 업체들이 공산품 가격까지 인상하면서 장바구니 물가가 들썩이고 있다.
 
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한국코카콜라는 600㎖ 콜라 가격을 770원에서 800원으로 30원 올렸고 1.8ℓ 페트병 콜라 가격도 오는 18일부터 1천440원에서 1천500원으로 인상할 계획이다.
 
코카콜라는 355㎖ 병 제품도 250원에서 400원선으로 올리고 CJ도 백설탕(1㎏) 판매가를 950원에서 인상할 것을 검토하고 있다.
 
이에 앞서 한국네슬레는 지난달 초이스골드 모카 커피(100개 들이) 가격을 1만650원으로 7% 인상했으며 동서식품도 가격을 따라 올릴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유한양행도 유한락스(4ℓ) 가격을 4천850원으로 10.2% 높였다.
 
하나로클럽에서 감귤(10㎏) 가격은 2만9천700원으로 작년보다 12.5% 올랐고 배추와 대파, 숙주나물 등 일부 채소, 나물류도 30% 이상 뛰었다.
 
닭고기도 조류인플루엔자 우려 둔화와 출하량 감소 등으로 인해 851g 한마리에 4천730원으로 한달 전의 3천540원에서 1천190원(33.6%)가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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