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2회 경기도동계체육대회 겸 제87회 전국동계제천 도대표선발대회에서 이강호(의정부고)가 남고 500m와 1천m, 1천600m 계주에서 정상에 올라 3관왕에 남대부의 윤호열(한체대)도 500m와 1천m을 동시에 석권하며 2관왕에 올랐다.
 
이강호는 지난 7일 폐막된 이번 대회 빙상 마지막날 남고 1천m에서 이강호도 1분16초32의 대회신기록을 세우며 이형창(동두천고·1분17초93)과 김영호(동두천고·1분19초22)를 따돌리고 우승을 거머줘 1천600m 계주와 전날 500m까지 석권하며 대회 3관왕에 등극했다.
 
또 이날 윤호열도 남대 1천m에서 1분19초98로 대회신기록을 수립하며 전날 500m(38초48·대회신) 등 대회신 2개를 갈아채며 대회 2관왕에 올랐다.
 
남중 1천m에서도 조윤호(동두천중)는 40초26의 기록으로 배민현(과천중)과 정한희(수일중)을 제치면서 대회신까지 거머쥐며 전날 500m에 이어 2관왕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여대 1천m의 차현주(성신여대)는 1분29초83의 기록으로 정상에 올랐고, 여고부 1천m에서도 왕희지(의정부여고)가 1분24초51의 기록으로 우승하며 전날 500m까지 석권하며 2관왕을 차지하는 등 2년 연속 정상에 오르는 쾌거를 이룩했다.
 
여중 1천m에 나선 박승주(서현중)도 1분25초89로 1위로 골인하며 전날 500m(42초99)에 이어 대회 2관왕에 올랐다.
 
이밖에 남·여 고등부 3천m에서 송진수(의정부고·4분9초69)와 조혜수(서현고·4분36초88)의 기록으로 각각 고등부 대회신기록을 수립하며 우승을 차지했다.
 
초등 6학년 3천m에서 남자부 서원표(은봉초·5분27초67)와 여자부 임정수(의정부중앙초·4분51초12)가 각각 정상에 올랐다.
 
한편 남고 1천600m계주에 나선 민병철·이강호·신창호·최강희(이상 의정부고)가 한조를 이뤄 2분10초81의 기록으로, 남중 1천600m에서 조윤호·김남우·김태순·남상환(이상 동두천중)도 2분11초14의 기록으로 중고부에서 1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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