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라스부르·프랑스·AFP=연합】파라과이 축구대표팀의 괴짜 골키퍼 호세루이스 칠라베르트가 소속팀 스트라스부르(프랑스)에서 쫓겨났다.
 
파트리크 프로이지 스트라스부르 회장은 지난달 31일(한국시간) 기자회견을 열고 “우리는 칠라베르트를 방출하기로 결정했다. 그가 우리팀에 발조차 들여 놓을 수 없게 했다”고 밝혔다.
 
`슈퍼스타' 칠라베르트가 전격 방출된 사유는 최근 경기에서 팀의 주전 골키퍼인 빈센트 페르난데스가 부상으로 결장하게 됐을때 칠라베르트가 출전을 거부한 점과 월드컵이 끝나고 복귀했을때 체중이 106kg로 불어나 있는 등 프로선수로서 몸관리를 소홀히 했기 때문.
 
한편 현지 언론이 칠라베르트의 임금이 체불됐다고 보도한 가운데 프로이지 회장은 “우리는 그가 월드컵에 출전하는 동안에도 임금을 지불했다”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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