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아시안게임(29일∼10월14일)을 밝혀줄 백두산성화 채화 참관단이 오는 4일 방북한다.
 
부산아시안게임조직위원회는 우병택 조직위 집행위원장을 대표로 한 11명의 참관단이 오는 4일 낮 1시 강원도 속초항에서 설봉호를 타고 북한으로 출발한다고 1일 밝혔다.
 
참관단은 출발 당일 오후 4시30분 북한 고성항에 도착, 하룻밤을 보낸 뒤 5일 오후 백두산 장군봉에서 북한측의 주관하에 실시되는 성화 채화를 지켜본다.
 
백두산에서 채화된 성화는 차량과 헬리콥터, 전세기를 이용해 삼지연공항-어랑공항-원산공항을 거쳐 6일 오전 11시 금강산 인근의 온정각에서 참관단에게 인계되며 설봉호로 속초항까지 봉송된다.
 
참관단은 7일 판문점 통일동산에서 한라산에서 채화된 성화와 역사적인 합화 행사를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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