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속의 경기체육을 위해 중·장기체육발전 5개년계획 원년의 해로 정해 경기체육 발전을 도모하는데 역점을 두겠습니다.”

경기도체육회 정승우(61)사무처장은 12일 “올해는 세계속의 경기체육으로 뿌리내리고 체육기반사업과 전국체전 5연패, 엘리트 체육의 내실을 위한 청소년 스포츠국제교류에 힘써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그는 또 “올 경기체육의 첫 단추인 꾀는 동계체전 종합우승이 하계 전국체전으로 이어진다는 각오로 체육행정을 펼치겠다”고 덧붙였다.

다음은 정 사무처장과의 일문일답.
 

-올해 경기체육의 역점 사항은.
 
▶청소년 스포츠 국제교류 활성화와 체육 지도자와 선수의 과학적인 육성 방안에 중점을 두겠다. 또 1천만 도민의 염원인 전국체전 5연패 달성을 위해 가맹단체와 선수, 체육관계자가 하나로 뭉쳐 체육웅도의 긍지를 한층 업그레드 시키는 계기를 다져 나가겠다.

그리고 2011년 전국체전 유치와 올해부터 2008년까지 예정된 롤러스피드스케이트, 학생유도선수권, 정구선수권 등 국제대회에 차질이 없도록 해당 시군에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
 

-세계속의 경기체육 발전을 청소년에 대한 국제교류가 시급한데.
 
▶지난해 한국·중국 청소년 스포츠 국제교류가 다소나마 차질이 빚어졌으나 올해부터는 행정적인 뒷받침으로 청소년 스포츠 국제교류 한·중·일 및 경기도청 자매도시 등과 확대하는 방안을 추진하겠다.

우선 경기도, 도 체육회, 도 교육청, 생활체육협의회와 공동으로 청소년 스포츠 국제교류를 위한 심도있는 논의를 가져 먼저 취약종목인 역도, 수영 등에서 이를 전종목으로 확대하는 등 세계속의 경기체육이 청소년부터 출발하는 원년의 해로 만들어 나갈 방침이다.
 

-도 체육회와 가맹단체간 체육행정 교류방안은.
 
▶정보화시대에 걸맞는 실무능력 배가를 위해 가맹단체 실무자 전산화 교육을 완료하고 회장단과 전무이사 협의회 등을 통한 체계적인 경기체육 활성화 방안 꾀해 나가겠다.

또 매 분기마다 가맹단체 회장과 전무이사 회의로 경기체육의 실질적인 문제를 해결하는데 역점을 두겠다.
 

-체육 지도자와 선수들의 체계화를 위한 계획은.
 
▶지도자와 선수들이 경기체육의 밑거름인 점을 감안, 이들의 사기진작과 과학적인 기술연마, 애로사항을 청취하기 위해 정기적으로 세미나를 개최해 나갈 방침이다.

세미나는 개인종목, 기록종목, 단체종목로 나눠 분임토의 형태로 진행돼 경기체육이 나아갈 계획 등을 수립하는데 전초기지 역할의 초석을 다지는 계기가 마련될 것이다.
 

-도 체육회와 시·군 체육회간 협력방안은.
 
▶도내 일선 시·군 체육회가 도민체전에서 탈피해 전국체전 및 세계속의 경기체육을 발전시키는 데 하나가 될 수 있는 기반을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구축하겠다.

시·군 체육회에 엘리트 체육 활성화를 위해 해당 체육회 및 직장팀 선수보강에 대해 도 체육회가 지원에 발벗고 나서겠다.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