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지역에 외국인근로자 복지센터가 들어선다.
 
수원시는 시업비 21억 원을 들여 외국인근로자들이 많이 모이는 수원역 주변의 건물을 매입, 200평 규모의 ‘외국인근로자 복지센터’를 설치할 계획이라고 15일 밝혔다.
 
이 곳에는 외국인근로자의 인권 및 노동 관련 고민과 문제점을 상담하는 상담실, 자국인들끼리 만나 얘기를 나누며 쉴 수 있는 국가별 소모임방, 컴퓨터실과 시청각실 등이 꾸며진다.
 
또 희망하는 외국인근로자들에게 한글·문화·역사교육이 실시되며 몸이 아픈 근로자들에게는 보건소의 무료의료서비스가 제공된다.
 
시는 오는 10월까지 복지센터에 적합한 건물을 골라 리모델링 공사를 끝내고 내년 1월께 민간업체를 선정해 센터운영을 맡길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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