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이 제24회 챔피언스트로피 국제남자하키대회에서 서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한국은 1일(이하 한국시간) 독일 쾰른에서 개막한 대회 풀리그 첫 경기에서 여운곤(김해시청)이 2골을 뽑고 황종현(성남시청)이 1골을 보태 난적 호주에 3-2 역전승을 거뒀다고 선수단이 알려왔다.
 
한국은 전반 19분 네이선 이글링턴에게 선취골을 허용했으나 33분 여운곤이 페널티코너를 골로 연결, 균형을 이뤘다.
 
한국은 후반 22분 여운곤이 또 다시 페널티코너를 성공시켜 역전에 성공한 데이어 3분 뒤 황종현의 추가골로 승부를 갈랐으며 호주는 경기종료 직전 1골을 만회하는 데 그쳤다.
 
한국은 그러나 독일 뮌헨글라트바흐에서 뛰다 최근 국내로 복귀한 주포 송성태(성남시청)가 허벅지를 부상, 전력에 차질이 생겼다.
 
풀리그 뒤 순위결정전이 열리는 가운데 한국은 2일 파키스탄과 2차전을 치른다.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