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순시온 AFP=연합】남미축구연맹(CONMEBOL)이 2006독일월드컵 본선 출전권 배정에 대한 불만을 공식화할 조짐을 보이고 있다.
 
남미축구연맹은 오는 4일 우루과이의 몬테비데오에서 회원국들을 소집해 국제축구연맹(FIFA)에 남미 본선 출전권을 기존의 4.5장에서 4장으로 줄인 결정을 재고해 줄 것을 공식 요청할 방침이라고 29일(한국시간) 밝혔다.
 
니콜라스 레오스 남미축구연맹 회장은 “남미 회원국들이 FIFA의 결정에 분노하고 있으며 몬테비데오에서 이 문제를 논의할 것”이라면서 “축구 강국이 몰려있는 남미의 본선 진출권을 삭감한 처사를 이해할 수 없다”고 말했다.
 
FIFA가 독일월드컵의 남미 본선진출권을 0.5장 줄임에 따라 남미는 한일월드컵 우승팀인 브라질을 포함해 아르헨티나, 우루과이 등 강호들끼리 치열한 생존경쟁을 벌여야할 처지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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