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이천경찰서는 18일 3억6천만 원 상당의 휴대전화 반도체칩을 훔친 혐의(특수절도)로 A전자 운전기사 김모(27)씨를 긴급체포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 17일 오전 1시10분께 납품을 위해 이천시 부발읍 하이닉스단지를 방문했다가 단지내 반도체 제조회사인 C코리아 완제품창고앞 복도에 쌓아놓은 휴대전화 반도체칩 3만 개(3억6천만 원 상당)를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C코리아 출하장의 CC-TV를 통해 김씨가 반도체칩을 싣는 장면을 확보, 범행일체를 자백받았으며 김씨의 주거지에서 도난당한 반도체칩 전량을 회수했다.
 
경찰은 김씨가 훔친 반도체칩이 18일 싱가포르로 수출될 예정이었으며 이날 선적되지 않을 경우 100억 원에 달하는 위약금을 물을 뻔 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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