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의왕시는 시 승격 18년째인 2006년을 맞아 시정운영 방향을 미래 성장동력 확충과 양극화 해소, 성장인프라 및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민생인프라를 구축한다는 방침 아래 민선 3기 시정운영 기조를 일관성 있게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이에 따라 이미 착수한 사업은 차질 없이 마무리하고 당면한 문화, 복지 등 사업을 적극 추진할 방침이다.
 
▶미래성장동력 창출과 경쟁력 확보 = 의왕발전의 기폭제가 될 175만 평 개발제한구역 해제지역에 대해 오는 2020년까지 단계적으로 특성화 개발에 필요한 계획을 모두 수립했다. 시청 주변을 문화복지 타운 및 도시 중추권으로 조성키 위해 토지공사와 기본협약을 체결, 내년부터 사업에 착수하고 백운호수 주변 50만 평은 올 상반기에 기본구상계획을 마무리하며 국·내외 로드쇼 개최 등 투자유치를 적극 전개한다.

도로 교통망 구축을 위해 국도 1호선 확장과 갈미∼백운호수간 도로, 백운산 진입로, 부곡∼당정간 도로개설을 계획대로 추진하며 오전동 안양천변 도시계획도로, 의왕소방서 신설도로, 초평동 마을진입로, 부곡지역에 3개 도시계획도로를 개설하기로 했다.
 
▶친환경 웰빙도시 = 신축하는 9개 공동주택 단지에 경관 개선 표준모델을 반영하고 기존 300가구 이상 49개 단지에도 이를 의무적으로 적용하며 전국 최초로 건축물 친환경인증제를 재건축단지에 적용한다.

왕송호수 주변에 자연학습공원 확장, 조류탐사과학관을 건립하며, 10억 원을 투입해 도시 숲 1만2천 평을 조성하고 1억 그루 나무심기, 쌈지공원 및 코스모스 꽃길 조성 등을 통해 아름다운 도시를 만들어 나간다. 이미 착공한 왕곡천과 안양천을 비롯해 학의천, 신촌천 등 자연형 하천 복원에 53억 원을 추가 투입하며 청계천, 금촌천도 자연 하천으로 조성한다.

수돗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키 위해 내년까지 청계배수지를 건립하며 재난예방을 위해 4담당 체제의 재난안전관리과의 효율적인 운영과 배치 및 소방서를 신설하기로 했다.
 
▶지역경제 자족성 강화 = 제일모직 부지에 1만 평 규모의 케미컬, 전자재료 복합연구단지를 연말까지 유치하며 고천·오전 공업지역에 아파트형 공장과 벤쳐 집적시설 위주의 기술집약형 단지 입주지원센터를 운영한다. 기업설립 지원을 위한 각종 설명회 및 옴부즈맨 제도를 운영하고 특례보증 규모 확대, 산·학·연을 연계한 제품디자인 개발 지원 등을 강화한다. 꽃 산업 특화를 위해 화훼전시회 개최를 적극 지원하고 농가경영컨설팅 체계구축, 품목별 농업인연구모임 육성, 체험정주형 팜스테이 마을육성과 뿌리내림 연구농장을 육성해 나간다.
 
▶참여복지 실현과 건강한 사회 = 연말 완공 예정인 노인복지회관, 시립중앙도서관 등 문화복지타운 조성에 총 192억 원을 투입하며 아동복지분야에 57억 원, 보육료 및 보육시설에 38억 원을 각각 지원한다. 고천동에 노인전문요양시설을 건립하고 경로당 신축 및 증축, 장애인복지관 건립, 여성발전기금 2억 원 적립, 향군회관을 건립한다. 정보보건센터와 사이버 보건소를 개소하고 출산율 향상, 암 예방사업 확대, 희귀 및 난치병환자 의료지원, 방문보건사업을 확대 실시한다.
 
▶문화·체육활동 향유 = 갈뫼∼백운호수간 도로에 문화의 거리 사업을 본격적으로 착공하고 롯데마트 앞 순환고속도로 하부공간에 13억 원을 투입, 문화시설을 보완하며 27억 원을 들여 백운호수 주변과 문화거리를 간판이 아름다운 특화된 문화공간으로 만든다. 의왕백운예술제, 의왕단오제 등 다양한 예술행사를 개최하고 각종 미술작품 전시 및 발표, 의왕시사 편찬, 향토자료관 설치, 체육시설 보강, 생활체육 저변확대 등 건강한 생활터전을 다져 나간다.
 
▶교육 경쟁력 강화 = 5억5천만 원을 투입해 초등학교 전체와 9개 중·고교에 외국어 원어민 교사를 배치하며 학교도서관과 정보화 교육기반을 업그레이드 한다. 15억 원이 조성된 시민장학금을 확대 육성하고, 오전동과 부곡동 청사에 어린이 도서관을 설치하며 청소년 예절관 건립, 유해환경으로부터 청소년 보호를 위한 상담실과 쉼터운영, 다양한 청소년 축제 개최 및 의왕어린이 축제가 활성화 되도록 할 계획이다.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