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부천시는 2006년 분야별 시정계획을 발표하면서 2005년 한 해 동안 추진된 사업 중 좋은 것은 더욱 살려나가고 잘못된 것은 적극 개선해 보다 안정되고 발전적인 시정을 운영해 나갈 계획이다.
 
이에 올 한 해 5대 중점 시정방향을 토대로 구체적이고 전략적인 시책을 펼쳐 86만 부천 시민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기업하기 좋은 경제도시=2006년 테크노파크 건설 확대와 공단조성 등 산업인프라를 확충, 산업구조의 고도화를 꾀할 계획이다. 또한, 열악한 공업지역을 재정비해 첨단 고부가 산업단지로 산업구조를 개선한다. 로봇산업을 비롯 금형, 조명, 부품소재 산업 등 첨단산업 클러스터를 통한 부천형 신산업의 특화 발전을 꾀하고, 문화와 첨단산업을 기반으로 과학경제도시를 구축한다.
 
또한, 자금과 기술개발 및 해외 수주 판로개척을 위한 마케팅 지원을 강화해 기업이 찾아오는 기업하기 좋은 부천을 만들고 기업의 물류비용 절감과 경쟁력 강화를 위해 물류유통단지를 추진하고 재래시장 현대화를 통해 물류·유통의 효율화를 꾀할 예정이다.
 
▶세계지향의 문화도시=세계수준의 문화예술도시로 성장 발전시켜 나가기 위해 부천시는 5대 문화사업 즉 필하모닉오케스트라, 국제판타스틱영화제, 국제학생애니메이션페스티벌, 만화정보센터, 복사골예술제 등을 전략화해 문화부천으로서의 브랜드 가치의 제고를 꾀하고 국내외적으로 위상을 강화해나간다.
 
문화 예술의 인프라를 구축하기 위해 전문 공연장·전시장·도서관 등 문화기반 시설을 확대 건립하고, 지역별 특화된 문화를 중심으로 5대 권역별 문화 예술의 인프라를 구축하며, 전통 문화의 보전·전승을 위한 박물관 건립 등으로 부천이 전통과 현대예술을 창조하는 전통문화의 중심지로 발전하도록 한다.
 
또한, 만화·영화 중심의 관광테마파크를 조성하고, 부천의 역사·문화·축제를 중심으로 테마형 관광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등 부천시를 영상·문화 관광도시로 육성하기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다.
 
▶환경도시 = 5개 역세권의 재정비를 통해 기능중심으로 특화 개발하고, 서민 주택 공급 및 구도심 지역의 주거불량 지역에 대한 재개발 재건축을 통해 쾌적한 주거생활환경을 조성한다.
 
부천 지하철 건설과 서부 수도권 최대 규모의 부천종합터미널을 건립해 광역 교통의 기반을 조성하고, 지능형교통체계(ITS)구축과 대중교통의 노선 개편, 주차시설을 확대해 구도심 지역의 주차난을 해소하고, 자전거 투어코스를 조성해 녹색 교통 환경을 조성해나갈 계획이다.

또 신·구 도시간 녹지공간의 균형적인 확보와 테마공원 확대조성, 경관림 조성을 통한 도심 전체를 4계절 아름다운 공간으로 가꾸어 나가고, 상수도 시설의 현대화와 환경친화적 생태공원 조성 및 수질환경을 개선해 시민들에게 맑은 물을 공급할 계획이다.
 
▶더불어 함께 사는 복지도시=저소득층 시민보호와 수요자 중심의 복지시책을 강화하고 장애인 편의시설과 노인복지시설의 증설을 통해 참여복지를 실현할 예정이다.
 
시민건강이 보장되는 부천을 만들기 위해 맞춤형 보건의료 서비스를 확대, 지역보건의료체제를 구축하고 취약 계층에 대한 의료지원 확대와 전염병 예방 관리체계를 정립하는 등 공공의료지원을 강화해 나간다.
 
▶경쟁력 있는 자치도시 = 부천시는 전국 처음으로 고객상담 콜센터를 운영하고 고객중심의 평가관리 시스템(BSC)을 확대 시행하는 등 고객과 성과중심의 행정시스템을 구축해 시민에게 질 높은 행정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최선을 다한다.
 
또한, 지식정보화의 기반을 조성하기 위해 정보화 사회의 장기전략인 U-Bucheon의 수립과 IT엑스포 개최, 모바일 전자정부의 기반구축, 지역사회 정보화 네트워크 구축으로 디지털 U-Bucheon을 실현해 나갈 계획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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