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독서학회는 2월의 독서인으로 퇴계 이  황(李滉 1501-1570)을 선정했다고 26일 밝혔다.
   
퇴계 이 황은 끼니마저 거르면서 책을 읽는 경우가 많을 정도로 독서를  생활화 했을 뿐 아니라 책을 다 읽으면 이를 즐겨 암송하면서 내용을 완전히 체득하는 습관을 지니고 있었다.
   
특히 빠르게 읽기보다 천천히 생각하면서 뜻을 음미하는 숙독과  정독을  강조,오늘날에도 귀감이 되는 독서방법의 전형을 보여줬다고 독서학회는 선정 이유를  설명했다.
   
독서학회는 국민 독서운동의 일환으로 올해부터 한국인의 독서 의식에 큰  영향을 줄 만한 선인 중 1명을 매월 '이 달의 독서인'으로 선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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