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부터 열까지 숫자 이야기ㆍ온 세상의 글자 = 로스 콜린스 지음. 비비안 프렌치 그림. 승영조 옮김.

숫자를 사용하지 않았던 시대에 인류가 어떻게 수를 나타냈는지, 셈은 어떻게 했는지에 대한 이야기부터 시작한다. 자리값의 개념, 영(제로)의 개념 도입 등 수학의 역사상 획기적인 사건들을 재미있게 풀어나갔다.

또한 도량형의 표준화, 미터법, 스포츠에서 숫자의 역할, 행운의 숫자, 태음력과 태양력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준다.

사람들은 약 6천년 전부터 글자를 사용해왔다. 최초의 그림글자, 최초의 알파벳,최초의 인쇄기계, 컴퓨터와 서체, 흥미진진한 암호 이야기 등이 펼쳐진다.

저자는 소리를 나타내는 알파벳의 발명이 얼마나 중요한 일이었는지를 설명하고 인쇄술의 발명, 서체와 구두점 이야기, 현대에 부활한 그림글자 이야기들도 다룬다.승산刊. 각권 32쪽. 7천800원씩.

▲어린이중앙 인물이야기 = 제1권 대륙을 호령하라! 광개토태왕(정종목 글. 홍성찬 그림). 제2권 평화를 꿈꾼 대한국인 안중근(박용기 글. 이상권 그림). 제3권 빛과 소리의 마법사, 에디슨(햇살과나무꾼 글. 서은영 그림).

제1권에서 저자는 '대왕'을 '태왕'으로 고쳐쓰고 있는데 이것은 '국강상광개토경평안호태왕'이라고 쓰인 광개토태왕 비문과 자료들을 근거로 '왕중의 왕'이라는 뜻의 '태왕'이 광개토태왕의 힘찬 기상에 더욱 걸맞은 호칭이라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제2권은 민족의 투사이며 영웅인 안중근의 인간적인 고민과 갈등도 함께 보여줌으로써 안중근을 좀더 친밀한 인물로 그리고 있다.

제3권에는 "왜"라는 질문을 입에 달고 다니던 호기심 많은 꼬마가 여러 어려움을 이겨내고 꿈을 이뤄가는 과정이 펼쳐진다. 중앙M&B刊. 각권 140쪽 안팎. 7천원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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