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 재즈 기타리스트 정선(21)이 이끄는 '정선과 친구들'(Sun & Friends)의 재즈 콘서트가 5-7일 오후 8시 서울 J.W.메리어트 호텔 로비에서 펼쳐진다.

지휘자 정명훈의 둘째아들인 정선은 지난 2000년 아버지가 지휘하는 서울시향과 협연했으며 2001년에는 기타리스트 함춘호 한상원과 공연을 갖는 등 그동안 간간이 국내 무대를 통해 주목을 받았던 연주자.

프랑스 파리에서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현재 미국 재즈음악 명문인 뉴 스쿨에 다니고 있으며 2001년에는 시집「First Step to Infinity」을 내기도 했다.

'정선과 친구들'은 정군이 같은 뉴 스쿨 재학생인 아사프 하키미, 야키르 벤허와 함께 만든 3인조(기타, 피아노, 더블베이스) 재즈밴드다.

무료로 마련되는 이번 공연에서는「Very Early」「Black Walk」「Horizons」등 귀에 익숙한 재즈곡과 함께 정선의 자작곡들을 들려줄 예정이다.

'정선과 친구들'은 8일 강남의 재즈바 '원스 인 어 블루 문'에서도 공연을 갖는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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