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스포츠 주간지 `스포츠위클리'는 신년호에서 출루허용률과 장타허용률을 합산한 OPS를 기준으로 마무리 투수들을 평가, 0.557의 점수를 받은 김병현이 5위에 랭크됐다.
스포츠위클리는 또 2001시즌 월드시리즈에서 심적인 고통을 겪었으면서도 지난해 안정적인 성적을 낸 김병현을 높이 평가해 `사람들이 생각하는 것 보다 나은 투수' 그룹에 포함시키기도 했다.
OPS를 기준으로 평가한 마무리투수 중 1위는 제이슨 이스링하우젠(세인트루이스·0.499)이 차지했고 에릭 가니에(LA·0.537), 마리아노 리베라(뉴욕 양키스·0.544), 프란시스코 코르데로(텍사스·0.555)가 뒤를 이었다.
한편 스포츠 통계전문가 켄 워렌은 자신의 홈페이지(www.bballdeluxe.com)에서 김병현이 올 시즌 6승37세이브에 방어율 2.19를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또 박찬호(텍사스)는 15승에 방어율 3.80, 김선우(몬트리올)는 4승에 방어율 4.33, 봉중근(애틀랜타)은 3승에 방어율 5.18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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