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전국체전 우승팀 성균관대가 명지대를 꺾고 첫승을 신고했다.

성균관대는 5일 광주 염주체육관에서 계속된 2003한국배구슈퍼리그 1차리그 남자대학부 경기에서 레프트 이철규(20점)와 라이트 곽승철(15점), 특급 센터 김형우(18점)를 앞세워 라이트 양성만(18점)이 분전한 명지대를 3-1로 제압했다.

지난 30일 인하대에 역전패했던 성균관대는 이날 강력한 스파이크 서브에 막강센터진의 속공 플레이가 먹혀들면서 주포의 파괴력이 약한 명지대를 손쉽게 꺾었다.

성균관대는 경기 초반 수비 불안이 노출되면서 명지대와 한세트씩 주고 받는 접전을 이어가다 3,4세트 들어 새내기 이철규의 강타가 살아난데다 결정적인 고비에서 김형우와 세터 유부재의 서브 에이스까지 겹치면서 낙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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