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던은 5일(한국시간) 홈에서 열린 미국프로농구(NBA) 2002-2003 정규리그 인디애나 페이서스와의 경기에서 올시즌 자신의 1경기 최다인 41점을 넣고 12개의 리바운드를 잡아내며 맹활약했다.
올시즌 최장인 53분을 소화한 조던의 투혼에 래리 휴스(23점), 재리 스택하우스(20점)가 힘을 보태고 찰스 오클리가 서포터로 나선 워싱턴은 재연장 끝에 중부 지구 선두인 인디애나를 107-103으로 꺾고 기분좋은 3연승을 달렸다.
조던은 팀의 4쿼터 득점(23점) 가운데 대부분(20점)을 혼자 넣으며 알 해리텅(33점), 저메인 오닐(26점·13리바운드) 등이 나선 앤디애나와 팽팽하게 맞섰다.
특히 엎치락 뒤치락하는 상황에서 고비때마다 터진 조던의 외곽포는 위태롭던 승부를 연장으로 끌고 갔다.
또 조던은 재연장 종료 3분54초를 남기고 99-101로 뒤진 상황에서 수비리바운드에 이은 레이업슛으로 동점을 만들었고 이어 2개의 자유투를 림에 꽂아 경기를 뒤집었다.
그은 이어 13초를 남기고 팀이 105-104, 1점차로 쫓기는 위기에서 노련한 플레이로 상대팀 해링턴의 결정적인 실책을 유도해 끝까지 리드를 지켜냈다.
뉴저지 네츠는 `더블-더블'을 기록한 캐년 마틴(19점·12리바운드)을 비롯한 주전 전원이 두자리 득점을 올려 트레이시 맥그래디가 트리플더블급(30점·11리바운드·7어시스트) 활약을 한 올랜도 매직을 88-83으로 꺾고 파죽의 9연승을 달렸다.
최고승률을 기록중인 댈러스 매버릭스는 더크 노비츠키(29점·8리바운드), 더블-더블을 기록한 션 브래들리(10점·11리바운드)를 앞세워 앨런 아이버슨(25점)이 등이분전한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를 102-83으로 대파했다.
디트로이트 피스톤스는 천시 빌럽스가 23점을 넣고 벤 월리스가 무려 20개의 리바운드를 잡아낸데 힘입어 애틀랜타 호크스를 90-86으로 제압했다.
한편 황색돌풍의 주인공 야오밍(휴스턴 로키츠)도 골든 스테이트와의 경기에서 10점, 17리바운드를 기록했으나 팀이 84-86으로 패해 빛이 바랬다.
◇5일 전적 댈러스 102-83 필라델피아 디트로이트 90-86 아틀랜타 뉴저지 88-83 올랜도 워싱턴 107-104 인디애나 유타 105-97 미네소타 시카고 85-79 클리블랜드 골든 스테이트 86-84 휴스턴 새크라멘토 87-76 덴버 피닉스 107-93 LA레이커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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