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군 불은면에 위치한 불은초등학교(교장 최봉구)가 새로 개관한 전자도서관을 학부모와 지역주민들에게 완전 개방키로해 지역문화센터로서의 역할이 기대된다.
 
6일 강화교육청에 따르면 최첨단 시설을 갖추고 지난 12월30일 개관한 불은초교 전자도서관을 학생, 학부모는 물론이고 지역주민에게도 완전히 개방한다는 것.
 
불은초교는 도서관 사용자 모두에게 아이디를 부여하고 가정에서도 학교 홈페이지를 이용해 전자도서를 읽을 수 있으며 학부모와 주민을 위한 장서도 준비해 놓고 있다.
 
새로 개관한 전자도서관은 연건평 62평 2층 건물로 1층에는 도서 5000여권과 e-book 700여권을 보유하고 있으며 2층 컴퓨터실은 컴퓨터를 통해 도서를 검색하며, e-book을 읽고 DVD실에서 명화를 보며 프로젝트를 통한 영상을 감상할 수 있다.
 
불은전자도서관은 전통적인 도서관 개념에서 탈피하여 학습정보센터, 문화센터, 과제 해결 센터의 장으로 탈바꿈됐으며, 개관 이후 도서관을 준비하는 학교들의 방문이 줄을 잇고 있다.
 
이번 디지털 도서관 개관으로 학생들에게는 지적 탐험 장소 제공으로 자주적 학습 능력을 길러주게 되었으며, 교사들에게는 교수-학습자료를 제공하게 되었고, 장기적으로 지역 주민을 위한 평생교육의 장으로서 활용될 전망이다.
 
한편, 불은초등학교전자도서관은 지난해 12월30일 나근형 시교육감을 비롯한 교육계 및 지역 주요인사, 지역주민이 참석한 가운데 개관식을 가진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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