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뷔앨범 「Let Go」로 전세계 9백만 장의 판매량을 기록한 신인 여가수 에이브릴 라빈(18)이 오는 27일 저녁 7시30분 서울 센트럴 시티 밀레니엄홀에서 첫 내한공연을 펼친다.

프랑스계 캐나다인인 에이브릴 라빈은 「Let Go」로 20 여주 동안 미국 빌보드 앨범 차트 톱10을 기록했고 미국과 일본에서 각각 500만장, 80만장의 판매량을 기록하는 등 2002년 한해 독보적인 신인 가수로 활약했다. 주간지 뉴스위크가 선정한 `2003년 세계를 움직일 인물'에 그가 뽑혔다는 사실이 그의 발전 가능성을 시사한다.

국내에서도 이미 많은 팬을 확보해 뮤직박스 팝 차트에서 5주 연속 정상을 차지하고 인터넷 다음 카페의 커뮤니티 회원 수만 해도 현재 2만 6천명에 이른다.

이번 공연은 "공연장이 정말 모두에게 신나는 장소가 되었으면 좋겠다"는 그의 요청에 따라 전석 스탠딩 공연으로 꾸며진다.

에이브릴 라빈은 4인조 펑크 록밴드와 함께 내한, 폭발적인 가창력으로 오프닝곡 `Losing Grip' 을 비롯, 포크 팝 분위기의 첫 싱글 `Complicated', 팝 펑크 넘버`Sk8ter Boi' 등 데뷔앨범 히트곡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밖에 어쿠스틱한 느낌이 살아있는 `I'm with You', `Tomorrow', 희망을 노래하는 발라드 'Too Much to Ask' 등도 감상할 수 있다. (02)399-58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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